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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위험자산 회피 모드…1,143.90원 4.40원↑

기사입력 : 2021-07-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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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지난 주말 형성된 글로벌 자산시장 내 리스크오프 분위기와 맞물려 단숨에 1,140원선 위로 올라선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0원 오른 1,1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43.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지난 주말 미 소비심리 둔화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주식시장 약세를 이끈데 영향을 받았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80.8로 전월 최종치인 85.5보다 낮아졌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86.3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국내 주식시장도 미국발 악재에 개장과 함께 낙폭을 늘리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에 나서면서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선물 또한 약세 흐름을 타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자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78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3% 떨어진 92.6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천135억원어치와 1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수급이 수요 우위로 기울자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면서 "아울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악재도 대기하고 있는 만큼 오늘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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