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DF에 2021년 시작해 지난 7월 13일까지 1조556억원 자금이 유입됐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TD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에 맞춰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선제적으로 TDF를 출시했으며, 국내 TDF 6조3800억원 중 44%에 달하는 2조8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자산배분 TDF는 주식, 채권, 부동산 및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전략배분 TDF는 기본수익전략(시중금리+알파 수익 추구), 시장중립전략(절대수익 추구), 멀티인컴전략(인컴 수익 추구), 자본수익전략(자산가격 상승 추구)에 분산 투자한다.
연초 이후 지난 7월 13일까지 전략배분 TDF에는 9140억원이, 자산배분 TDF에는 1416억원이 유입됐다.
성과가 우수한 상품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0혼합자산자투자신탁’이다. 연초 이후 12% 수익을 기록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이 자동으로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해 주는 TDF에 관심이 많다”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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