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영국 해상풍력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세아제강지주’에 대출 450억원을 지원하고, 영국 현지법인에 100억원을 지분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영국은 발전량 기준 유럽 1위의 해상풍력 강국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8월 영국 정부와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밸류체인’의 유일한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한다. 세아제강은 향후 3년간 4000억원 규모 자금을 이에 투입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풍력발전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수은의 자금 지원이 세아제강이 다른 유럽 국가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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