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선임하는 등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은 40대 지점장을 발탁하고 여성 지점장을 역대 최대 규모로 승진시키는 등 조직혁신을 꾀했다.
신임 부행장에는 박청준 본부장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문창환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박청준 신임 부행장은 입행 이후 29년간 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권 공단 영업점에서만 근무한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다. 창업·혁신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금융그룹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3명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신욱희 선릉역지점장을 남부지역본부장, 오상진 이태원지점장(女)을 중부지역본부장, 박영종 장림동지점장을 경남지역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3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현권익 기업고객부장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운영 수석검사역(女)을 검사부장, 김학필 리스크총괄부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40대 지점장, 공모점포장 발탁, 밀레니얼 세대 팀장(39세~42세) 승진도 단행했다. 승진 규모도 늘려 코로나19에 국책은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인사에 이어 여성 승진도 확대했다. 여성 본부장을 영업점과 본부에서 각각 한 명씩 선임하고, 지점장의 경우 역대 최대인 24명을 승진시켜 여성 간부 후보자 기반을 마련했다.
조직개편을 통해서는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해 은행장 직속 ‘직원권익보호관’(Ethic Officer)을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영입했다.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이데이터사업셀(Cell)’도 신설했다.
윤 행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는 인사스코어 제도 도입, 인공지능 기반 인사이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인사혁신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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