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하나카드가 80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기존 선불 결제를 넘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간편결제 시장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나카드가 지난 26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 제로페이 간편결제 가맹점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하나1Q페이' 앱을 통해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며, 한결원은 제로페이의 기존 QR코드 결제 방식에 ‘하나1Q페이’ 앱을 연동한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추가한다.
또한 하나카드와 한결원은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양사 간 가맹점 모집과 이용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의수 하나카드 영업그룹 전무는 "그룹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한결원과 협력하여 제공할 예정"이라며 "급변하는 간편 결제 시장에서 소외 받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카드와 함께 소상공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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