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메타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서비스인 ‘소셜VR’과 ‘버추얼 밋업’을 운영해오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해 이프랜드를 5G 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성을 높인 이프랜드의 UI가 이용자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본격적인 메타버스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프랜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뒀다.
앱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에 본인의 아바타와 프로필이 등장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현재 개설된 메타버스 룸들이 리스트업 된다. 개설된 룸들을 사용자의 관심 영역 별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프랜드는 이용자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아바타 종류와 감정 표현 액션도 업그레이드했다. 성별, 헤어스타일은 물론 아바타의 키와 체형까지 총 800여종의 코스튬(외형, 의상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버추얼 부캐를 만들고 아바타들과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단한 아바타 동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표현을 전달할 수 있는 감정 표현 모션도 총 66종으로 확대했다. 감정 표현 모션은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향후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이프랜드는 소셜 기능도 강화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네트워킹 형성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용자들이 본인의 관심사나 취미를 간략히 소개하는 프로필 기능을 추가해 같은 메타버스 룸에 있는 사람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아바타를 팔로우 할 수도 있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맺은 네트워킹이 연속성을 지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내에 대형 컨퍼런스홀·야외 무대·루프탑·학교 대운동장·모닥불 룸 등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18종 테마의 가상공간을 마련했으며, 향후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들이 지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 비대면 회의·발표·미팅 등을 고려해 이프랜드 내 메타버스 룸에서 원하는 자료를 문서(PDF) 및 영상(MP4)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환경도 구축했다. 하나의 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130명으로 추후 지속적으로 수용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MZ세대들의 취향과 관심사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포럼 및 강연·페스티벌·콘서트·팬미팅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들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프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그램 ‘이프루언서(ifluencer)’ 및 ‘이프렌즈(ifriends)’ 등을 시행해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이나 소통을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이프랜드는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와 한층 강화된 소셜 기능으로 본격적인 메타버스 라이프를 지원할 것”이라며, “소규모 친밀모임은 물론 대규모 행사 등 고객들이 이프랜드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메타버스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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