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주민등록표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병적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소득금액증명 등 전자증명서 42종을 ‘이니셜’ 앱의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분산식별자) 기반의 자기주권신원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저장·제출하는 서비스다. ‘이니셜’에 탑재된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기존에는 100종의 조회만 가능했는데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연내 주민등록표등본 및 사업자등록증명 등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증명서 300종까지 전자문서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자주 이용하는 문서를 즐겨 찾기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필요한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의 다중이용시설 정책에 따라 1차 접종자는 실외시설을 이용할 때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시설 이용 시에도 집합 금지 인원 산정 기준에서 제외된다.
고객들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화관, 식당, 공연장에서는 보다 쉽게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 이용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역을 포함한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된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컴퍼니) 장은 “국민들이 자주 발급받아 제출하는 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어 문서의 보안과 발급 편의가 높아졌다”며 “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종이 소모를 절감해 환경을 보호하는 등 앞으로도 DID 기술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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