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제주 프로젝트’ 참여사들은 오는 10월까지 제주지역 스타벅스 전 매장의 일화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한다. 또 제주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에이바우트커피와 핀크스 골프크럽 등으로도 다회용컵을 확대 적용한다.
SK텔레콤과 스타벅스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해피해빗 앱과 스타벅스 앱을 개편했다. 스타벅스 시범매장 혹은 제주국제공항에는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해 사용을 마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가 지정된 컵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비전 AI 기반의 데이터 적재·학습·배포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를 통해 다회용 컵 회수기 제조를 맡은 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의 동반성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운영하는 세척장으로 옮겨지며, 다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고압세척·살균건조 작업을 거친다. 다회용컵은 순수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돼, 수명이 다해도 100%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세척장 운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쓰일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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