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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매각 추진…1세대 이커머스 시대 안녕

기사입력 : 2021-07-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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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매각 주관사 선정…매각 검토중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 서비스 개시한 이커머스 1세대

인터파크 CI/사진제공=본사DB이미지 확대보기
인터파크 CI/사진제공=본사DB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가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현재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1996년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개시한 국내 이커머스 1세대다. 인터파크는 1997년 '북파크'를 시작으로 1998년 티켓 예매 서비스 '티켓파크', 2004년 현 G마켓을 출시했다. 이후 2011년 한남동 블루스퀘어 공연장 개관, 2012년 합정동 신한카드판스퀘어 공연장 개관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인터파크는 공연·티켓 예매 분야 시장점유율 70%에 달할 정도로 특화돼 있다. 인터파크는 항공사와 제휴 중이며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텔의 경우 75만개 호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현재 인터파크를 매각 적기라고 보고 있다. 인터파크는 2020년 투어 매출액 2019년 대비 66% 감소한 360억원, 엔터 매출액은 39% 감소한 59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파크는 국내 항공권, 숙박 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여행과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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