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경희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이 하남시가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다.
하남시는 위례, 미사, 감일, 교산 등 다수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으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없어 그동안 하남시 및 인접 경기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희대학교의료원과 한화건설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인류의 질병과 기후변화와 같은 난제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하여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새 대학병원 도입을 추진한다.
사업 주관사를 맡은 한화건설은 풍력발전, 환경융복합시설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그린 디벨로퍼(Green Developer)’를 지향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다. 특히 복합개발 분야에서 보유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H2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은 “최고 수준의 병원이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 아래, ‘학문과 평화’의 경희학원 설립정신과 가치·철학에 따라 공영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일류 파트너들과 함께 충실히 사업제안서를 준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총 사업비 2조원대를 투입해 수원 컨벤션센터,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포레나 광교 오피스텔, 아쿠아리움 등을 조성하는 수원 MICE 복합단지를 완성시켰다. 광교신도시의 얼굴을 바꾼 이 사업은 가장 성공적인 공모형 개발사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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