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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맏형' 케이뱅크도 IT 경력직 채용

기사입력 : 2021-07-07 20:51

(최종수정 2021-07-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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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 분야 경력직 채용... “자기소개서 생략”
온라인 인성검사‧면접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 결정

인터넷은행 '맏형' 케이뱅크도 IT 경력직 채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맏형' 격(1호)인 케이뱅크도 대규모 정보통신(IT) 분야 인력 채용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케이뱅크는 이달 31일까지 IT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개발‧인프라‧정보 보안‧전략 등 IT 관련 전 분야다. 사업 확장에 따른 혁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두 자릿수 규모 직원을 새로 채용한다.

개발 분야는 종합정보시스템(코어뱅킹)‧채널‧빅데이터‧딥러닝‧고객관계관리(CRM)‧규제 시스템 중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인프라 분야 직무는 클라우드‧데스크톱 가상화(VDI)‧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 등으로 나뉜다.

정보 보안은 시스템 보안‧위협 대응(엔드 포인트 보안)‧사이버 위협 분석‧모의해킹으로, 전략은 IT 감사‧IT 전략 및 구매‧품질관리 등의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자기소개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자가 채용사이트에 입력한 신상정보와 경력사항만을 토대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원 동기나 자신의 강점 등 일반적인 내용은 면접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기에 번거로운 자기소개서 제출 과정은 생략했다”며 “채용 사이트에서 경력사항 등 핵심적인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 절차가 완료되도록 해 지원자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접수된 지원 내역을 토대로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온라인 인성검사 및 1‧2차 면접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올해 1조2500억원의 자본 확충을 이끌어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분기 최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직원 평균연령은 만 37세다. 은행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호칭을 직책이 아닌 이름 뒤에 ‘님’을 붙여 사용하는 등 수평적인 소통 문화가 정착돼 있다.

출퇴근 시간은 직원이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다. 아울러 매년 유급 자기계발 휴가를 지급한다. 본인과 가족의 건강검진과 의료비도 지원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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