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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삼성전자, DRAM 출하·판가 서프라이즈 - 메리츠證

기사입력 : 2021-07-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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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양호한 2Q21 실적 – 반도체와 IM 사업부 기대 이상의 실적 시현

1. 삼성전자는 2Q21 매출 63.0조원(-3.8% QoQ)과 영업이익 12.5조원(+33.3%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함.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11.0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됨

2.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금일 잠정실적에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당사는 반도체 7.0조원, DP 1.3조원, IM 3.2조원, CE 1.0조원으로 추정함

3. 사업부별 추정치를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영업이익이 6.6조원 수준으로 전분기 3.7조원 대비 대폭 증가함(vs 당사 추정치 5.9 조원 ). 특히 DRAM은 출하량과 판가 공히 10%대 초반·10% 대 중후반 QoQ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능가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함(NAND 는 당시 기존 추정치 부합 수준). 자연스레 동사 재고는 대폭 감소했으며 하반기 판가 협상에서도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리라 예상됨. LSI는 파운드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전분기 0.3조원 영업손실에서 0.4조원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함

4. DP 사업부는 LCD 영업손실이 BEP에 가까운 수준으로 축소된 가운데 6,000억원 가량의 OLED 영업이익 과 8,000억원 가량의 주요 고객사 가동률 보상금이 더해지며 1.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함. IM은 무선사업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일부 신흥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생산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를 하회(5,700 만대, 810만대)했음. 하지만 하이엔드 모델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판가 하락이 제한되며 견조한 영업이익(3.2 조원)을 시현. CE는 비스포크 등 High end 가전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제한적인 원재료 비용인상이 반영되며 양호한 실적 기록

5. 3Q21의 경우 전 사업부문에서 소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 현재 당사 3Q21 영업이익 추정치는 13.8조원(+10%으로 4Q21 14.3조원(+4% QoQ)까지 지속 영업이익 확대가 이어질 전망임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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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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