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25%) 오른 1038.18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 20일(1031.88) 3.76포인트 차이로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다시 새 기록을 썼다.
다만 지난 2000년 9월 6일(1074.10)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상승세는 개인투자자들이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9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7억원, 5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로 등극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4.52%(1만4100원) 급등한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이다.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사전 예약에 4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기대작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4.56%), 펄어비스(2.21%), 리노공업(1.5%), SK머티리얼즈(0.82%), CJ ENM(0.71%), 휴젤(0.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에코프로비엠은 2% 이상 내렸다. 씨젠, 스튜디오드래곤은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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