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의 손·자회사들은 이달부터 새 사명인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를 공식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과거 ‘럭키금성상사’에서 ‘LG상사’로 바뀐지 26년 만이다. LX인터내셔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과 성장성을 고려해 친환경·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판토스도 ‘LX판토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15년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에 인수된 LX판토스는 2017년 범한 판토스에서 ‘판토스’로 사명을 교체한 바 있다.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인 LX판토스는 약 360개의 국제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육상·해상·항공·화물 운송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X세미콘은 국내 1위 반도체 설계기업인 실리콘웍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새 사명은 반도체 회사로서의 기업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되어 22년만에 사명을 바꾼 LX세미콘은 고객사 확대와 함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으로의 기술력 확장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화학소재 자회사인 LX MMA(구. LGMMA)는 국내 최초의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제조·판매 회사로 1991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럭키 MMA’ 상호는 지난 1995년 ‘LG MMA’로 한 차례 변경된 후 이달부터 LX MMA로 새출발한다. 이들은 국내 MMA 시장 1위 기업으로,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모색 중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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