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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관악구 ESG 스타트업 지원 나서

기사입력 : 2021-06-29 14:20

(최종수정 2021-06-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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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관악구‧서울대 업무협약

손태승(오른쪽)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시 관악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오세정(왼쪽) 서울대학교 총장, 박준희(가운데) 관악구청장과 함께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오른쪽)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시 관악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오세정(왼쪽) 서울대학교 총장, 박준희(가운데) 관악구청장과 함께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8일 관악구청‧서울대학교와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오는 9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전용면적 890㎡(약 270평) 규모의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제2센터’를 연다.

디노랩 제2센터는 5층 건물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며, 디노랩 입주기업 의견을 반영해 회의실과 독립 사무공간, 루프탑 라운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디노랩은 핀테크 중심의 ‘성수 통합센터’와 인공지능·로보틱스‧모빌리티 등 신기술 산업과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스타트업 중심의 ‘관악 제2센터’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 회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손태승 회장은 “그동안 십여 개의 창업 인프라 시설을 조성해 온 관악구 역량과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함께 벤처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현재까지 71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도입 18건, 직접투자 592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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