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매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은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1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168→165개) 및 보합지역(4→2개 감소), 하락지역(4→9 개)은 괄호 속 데이터처럼 변했다.
경기 시흥(+0.95%), 경기 안양 동안(+0.95%), 경기 오산(+0.92%) 경기 평택(+0.88%)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KB국민은행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수도권 +0.46(전주 +0.50%), 서울 +0.34%(전주 +0.33%)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완화(시세의 90%)로 하반기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건설업종 주식투자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교통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 및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주에 이어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엔 강남구(+0.17%), 서초구(+0.18%), 송파구(+0.15%) 등 강남 3구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 연구원은 특히 "노원구(+0.25%)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 구축 위주로 신고가 경신하며 11주 연속 서울 내 최고 상승률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0%(전주 +0.18%)를 기록했다. 서울은 +0.09%(전주 +0.11%)를 나타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0.09%, 경기 +0.21%, 인천 +0.41%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200에 가까울수록 공급부족)는 3월 3주(112.5)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인 110.4를 기록했다. 서초구(+0.36%, 전주 +0.56%)는 일부 단지 매물 적체 영향으로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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