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유상증자는 올해 1월 이사회 의결에 따라지난 24일 주금 납입을 마쳤다. 이로써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 이후 한국시장에 총 1조2700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자본확충은 지속적인 총자산 성장과 영업확대에 따른 적정 RBC비율을 유지하고,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선제적 대응 조치 차원이다.
푸본현대생명의 2021년 3월말 총자산은 18조5782억원으로 2017년말(13조137억원) 대비 43%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규모도 2018년 540억원 흑자전환 이후, 2019년에는 842억원, 2020년에는 853억원으로 내실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2021년 1분기에는 해외투자수익에 힘입어 8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푸본현대생명의 6월말 RBC비율은 22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현재 푸본현대생명이 영업채널전략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우위 확보와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BA채널에서는 저축성과 보장성을 혼합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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