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8일 오전장 후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긴축 우려가 완화됐으나, 호주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는 모습이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 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강보합 수준이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강보합세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지수는 0.1% 및 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2주 봉쇄에 돌입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1% 내림세다. 주말에 발표된 중국 지난달 산업이익 증가세가 또다시 둔화했다. 지난 5월 산업이익은 전년 대비 36.4% 늘며 4월 57%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 역시 긴축 우려 완화에 따른 초반 상승분을 줄이고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미 주가선물 후퇴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반등했다. 0.01% 높아진 91.86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상승세로 전환해 0.03% 오른 6.4632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부담 속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2.20원 높아진 1,129.9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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