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2019년 약 2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지난해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연속으로 조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일반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신세계와 손을 잡았다. 영업면적 약 8만3000여㎡ (약 2만50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해 일대의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는 현재 서울 내 최대 규모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 등과 함께 Top 3 수준의 규모이다.
이와 함께 오피스, 숙박시설, 문화집회, 의료, 교육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구축된다.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 렌트 하우스 운영 브랜드 ‘리마크빌’을 적용한 오피스텔이 1200여 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2019년 사업비가 약 2조원에 달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여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것으로 컨벤션센터,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강북의 코엑스’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제3자 제안공고를 낸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사업자 공모가 예상되는 ‘성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시공 능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 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향후 지자체 등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때 가장 먼저 한화건설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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