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2018년 11월 1월 이전에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도 연 20% 이하의 금리 인하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향후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서민 금융 서비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는 다음달 7일부터 카드와 캐피탈 기존 차주에게도 법정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전업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돕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 고객에게까지 금리 인하조치 범위를 확대했다.
최고금리 인하는 신규 체결과 갱신·연장되는 계약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기존 거래고객에게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제도적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기존 고객에 대해서도 자발적 금리 인하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현재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카드와 캐피탈 차주 약 264만명이 약 1167억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는 약 247만명의 고객이 816억원의 금리인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캐피탈의 경우 약 18만명의 고객이 350억원의 금리인하 효과가 전망됐다.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기존 고객의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인하된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금융협회 등이 참여하는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등을 통해 서민의 금융애로 최소화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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