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NH농협캐피탈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쿠콘은 NH농협캐피탈이 단기간에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금융회사들에게 쿠콘 마이데이터 Open-Box를 ASP 서비스 방식으로 플랫폼 구축부터 유지, 운영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정정보센터와 우리카드, KDB생명보험, BNK저축은행 등이 쿠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바 있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 전까지 개인신용정보 보유기관은 마이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약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전문인력과 개발환경 등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여건을 준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쿠콘 관계자는 “쿠콘이 구축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추가 시스템 구축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인 ‘마이꾸러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며, 여러 핀테크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도 손쉽게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제공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금융회사들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쿠콘 대표는 “NH농협캐피탈이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래하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쿠콘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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