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이 금융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융합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콘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제공받아 개인이 직접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쿠콘은 개인 고객을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외에도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상품 4종을 출시했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수집 △마이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휴 △금융상품 정보 연계 등 상품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고객에게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데이터 수집·연결에 대한 전문성으로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김종현 대표는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해결책을 제안하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쿠콘은 국내 500여개 기관, 해외 2000여개 기관에서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비즈니스에 핵심이 되는 데이터를 API형태로 제공한다. API 플랫폼 쿠콘닷넷을 통해 공공·의료·유통·물류·통신 등 다양한 데이터를 200여 종의 API를 선보이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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