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마곡 마이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차주로 하는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마무리했다. 이 PEV는 롯데건설, 메리츠증권, SDAMC 등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투자·설립한 회사다.
대출에는 교보생명 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메리츠금융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2조5000억원 PF 대출 중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인수하는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마곡 마이스 PF는 증권업계가 나선 부동산 사례 중 최대 규모로 손꼽히던 여의도 파크원 PF(2조1000억원)보다도 크다. 메리츠증권이 2015년 주관한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조7000억원)를 넘어선 국내 증권업계 부동산 PF 중 최대 규모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는 35만㎡에 달하는 오피스 시설과 6만㎡ 규모의 컨벤션센터, 10㎡의 상업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메리츠증권 측은 이 복합단지가 서울 서부권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곡 마이스 투자를 주관한 이승환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사는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장기적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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