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앞서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2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금융시장 환경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초로 2000억원대 순익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었다.
올해 메리츠증권은 각 사업 부문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차별화된 우량자산을 발굴했다. 동시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쓴 결과 모든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4.9%포인트 상승, 업계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이와 더불어 부동산금융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무보증 규모를 대폭 줄였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8조4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조7000억원으로 1년 만에 무려 4조7000억원을 감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적극적인 금융시장 대응을 통해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홀세일,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리스크를 고려한 양질의 투자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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