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검증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장기업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 대표 경제단체 간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에 필요한 포괄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경총 회장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실무 교육 과정 등을 구축했으나, 정책 개발과 대응에는 경제단체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ESG 경영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단체 간 정책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용 상장협 회장은 “오는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가 자산 1조원 이상 상장회사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공시 의무까지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글로벌 ESG 트렌드의 국내 확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인 코스닥기업도 적잖게 혼란을 느끼고 있다”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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