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 투자사 부스트이뮨, 중기부 주관 ‘팁스(TIPS)’ 선정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첫 투자를 단행했던 부스트이뮨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TIPS)는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팁스 운영사는 1~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할 수 있는 추천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팁스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스마일게이트 그룹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1호 투자기업으로는 부스트이뮨을 선정해 초기(Seed) 라운드로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부스트이뮨은 올해 초 국내외 바이오 현장에서 전문성과 경력을 쌓아온 팀이 모여 창업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으로, MDSC(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 종양침투를 저해하는 계열내 최초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제약업계에서 집중하고 있는 ADC(항체약물접합체) 계열의 신약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조직적으로 바이오헬스케어와 초기투자 부문을 강화하면서 부스트이뮨이 향후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팁스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비롯한 회사의 핵심 사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