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벤처캐피탈협회장 단독후보에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 협회장에 취임하게 되면 민간 벤처 투자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 26일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를 14대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다.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이사회를 거쳐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보수 비상근직으로 2년 연임이 가능하다. 협회장 대부분은 벤처 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협회 업무를 맡아왔다. 앞선 13대 회장을 맡은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는 2년 연임이 가능했지만 협회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이번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정 대표는 회장 업계 숙원 사업이었던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벤촉법)'을 통과시켰다. 업계에서는 '벤촉법' 통과로 벤처기업법과 중소기업창업법에 분산된 벤처투자제도가 통합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터가 벤처펀드를 결성해 모험투자도 할 수 있게 됐다.
지성배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어한 뒤 삼일PwC회계법인, 종근당 계열 벤처투자사 CKD창업투자를 거쳐 2001년 송인준 대표와 IMM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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