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모집액의 3분의 2 이상을 민간 벤처캐피탈(VC)로부터 유치한 투자 건에 대해 산은이 기업당 50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 대상은 설립 7년 이내의 기술력 우수기업이다.
첫 투자 기업으로는 데이터 기업인 ‘모토브’와 ‘지속가능발전소’이 선정됐다.
모토브는 택시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맞춤형 광고와 함께 환경, 안전, 교통 등의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SAFE)에 더해 이번 민간-정책금융간 공동투자 상품출시로 신속투자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된 선진금융기법 도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과 호흡하며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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