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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입주…조합·시공사·일반분양자 협력 성공적

기사입력 : 2021-06-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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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단지 내부 전경 /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단지 내부 전경 / 사진=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THE H BANPO LACLASS)’가 오는 15일 입주를 시작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주한 첫 단지가 조합·시공사·일반분양자들의 협력 모델로 업계에 선례를 남기며 성공적으로 입주함에 따라 정비사업에서 현대건설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 일대 3만 1,228.8㎡에 위치한 삼호가든맨션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난 2015년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 THE H(디에이치)를 런칭하고 처음으로 수주에 성공한 단지다.

건폐율 17.96%, 용적률 299.49%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의 6개 동, 총 848가구 규모로 재탄생한 이 단지는 대단지는 아니지만 차별화된 외관과 조경, 스카이라운지와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 분쟁 많은 정비사업에서 조합∙시공사∙일반분양자 간 이례적인 협력 사례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는 지난 4월 진행된 사전점검 이후 일반분양자협의회에서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고마움을 전하는 초대형 감사 플래카드를 내걸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빈번한 정비사업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처음 수주하고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웨이브형 특화 외관과 비정형 문주, 조경 등 무상특화설계를 제공하며 단지 고급화에 주력했고, 조합원들 역시 분양수익의 일부를 단지 고급화에 투자하며 시공사와 함께 아파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뜻을 모았다.

이 같은 시공사와 조합의 협력에 일반분양자들도 협의회를 결성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의를 통해 사업의 진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공사 교체 요구, 공사비 증액, 조합 내부 갈등, 각종 소송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정비사업장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조합·시공사·일반분양자가 함께 힘을 모은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의 사례는 업계에서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거 공간의 기준을 제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디에이치 브랜드의 최초 수주 단지인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를 넘어 예술과 리조트를 품은 프라이빗 주거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사는 프리미엄 주거공간과 최상의 주거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공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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