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연준은 3월에 준하는 고용보고서 나와야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정부지원 때문에 노동시장 개선 속도가 더디고, 실상은 노동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한 환경에 있다는 점을 들면서 테이퍼링 논의와 윤곽 수립이 ‘필요 이상’으로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한다"면서 최근의 자발적 실업을 통화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면 합리적인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가 6월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개시되지 않을 것임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4월 FOMC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3월과 같은 양호한 고용보고서 몇 건을 더 봐야한다”는 파월 의장 발언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테이퍼링에 나선다는 연준의 최우선 순위를 고려한다면, 6월 고용지표가 추가 개선된 것을 확인한 이후인 7월 논의를 개시하고, 9월 FOMC에서 윤곽을 제시한 이후 12월 FOMC에서 “다음 달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한다”는 선언을 통해 이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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