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일 “글로벌 차원에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이 진정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협금융은 6월 한 달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애쓰자’ 캠페인으로 탄소 저감 활동을 집중 전개해 임직원의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높이기로 했다.
먼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에 임직원 동참을 유도한다. 임직원들이 개별 가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가입 방법과 활동 내용을 사내 시스템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대상으로 농협은행 현금 자동인출기(ATM)를 통해 ‘탄소포인트제’를 안내하고, 가입할 경우 여신과 수신 상품에 금리우대를 부여해 고객 참여를 확대한다. 농협금융에서 진행하던 ESG 실천 활동은 농협중앙회와 함께 범농협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ESG 애쓰자’ 캠페인에 이어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실시한 ESG 집중 실천일 ‘애쓰자 데이’를 일주일 단위로 변경해 집중 추진 기간을 확대한다.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참여 가능한 캠페인을 소개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 활동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 공통 주제로는 ‘잔반 안 남기기’를 선정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식당 입구에 배너를 설치하고 매일 발생된 잔반량을 게시해 임직원의 잔반 안 남기기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잔반 안 남기기는 탄소 저감 활동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최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한 사람이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 연간 5.5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 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금융기관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행동으로 보여 줄 때”라며 "회사와 가정에서 저탄소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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