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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 이어 카카오게임즈도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

기사입력 : 2021-06-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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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반응 관계없이 이틀 간 유급 휴가 부여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카카오게임즈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최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도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맞은 임직원은 이상 반응 여부와 관계 없이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 동안 유급 휴가가 부여된다. 1차와 2차, 두 차례의 접종이 필요할 경우 연차 소진 없이 최대 4일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할 경우, 바로 휴가를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들이 이상 반응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예방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힘을 보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5월 4일부터 잔여 백신 접종 및 휴가에 대한 안내를 해왔다. 이 외에도,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일상 회복 지원 방안에 발맞춰 한 달간 일부 휴양 시설을 시범 운영하는 등 임직원 대상 휴양 시설 운영 재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도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구성원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달 21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백신 휴가가 부여된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2일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넷마블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보호 확대 및 집단 면역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고자 백신휴가제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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