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지난 4월말 금융감독원에 해외사무소 설치 신고를 완료하고, 지난 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대표사무소 설립 공식 인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지점 ▲뉴욕 ▲북경 ▲두바이 대표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자카르타 대표사무소 신설을 통해 총 5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보증보험 측은 "베트남보험법 개정을 통해 ‘한국형 보증보험 수출’을 이뤄낸 경험이 있는 만큼 아세안 보증시장에 특화된 보증보험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직후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으로 G(global), D(digital) P(partnership)를 제시했는데, 특히 글로벌 전략으로 신남방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다각화를 강조해왔다. 지난 1월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 협회장으로 취임하며,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보증시장 진출에 힘써왔다.
인도네시아는 2억 7000여만 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으로 신남방 경제공동체인 아세안 사무국이 수도 자카르타에 소재하고 있어, 다수의 국내 금융기관들이 아세안시장 진출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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