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와이즈6호는 이랜드리테일 운영 매장 중 작년 말 매출액 기준 상위 8위와 12위에 해당하는 2001아울렛 분당점과 중계점을 자산으로 설립된 리츠다. 이리츠코크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모리츠인 이리츠코크렙도 대환대출 및 사채발행 등을 통한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공모가 기준 7.8%대로 배당률을 높이고 이번 자리츠 리파이낸싱까지 더해지며 이리츠코크렙의 산술적 배당률은 연 8.2%로 오르게 된다. 금액으로는 주당 약 410원의 배당재원이 확보된 셈이다.
KB와이즈6호는 지난 2004년 이랜드리테일이 싱가포르투자청 산하 부동산 투자 자회사에 매각했던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을 재매입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이리츠코크렙은 신규 투자 자산 확보를 위해 2018년 KB와이즈6호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야탑점, 일산점을 직접 소유하게 됐다. 또한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을 간접 소유하는 자산구조가 완성됐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리츠코크렙 리파이낸싱에 이어 이번 KB와이즈6호 리파이낸싱을 성공시켜 배당률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증시의 상승세가 멈추고 저금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