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물가 상승의 반대 급부로 실업률은 낮아지는 경로가 복원됐다"면서 "필립스 커브의 복귀가 이뤄져다"고밝혔다.
공 연구원은 "통화당국의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은 악재(bads)지만 실업률 개선이란 호재(goods)가 동시에 존재한다면 셈법은 복잡해지기 마련"이라며 "물가에 집중되고 있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에 대비되는 고용 개선이라는 긍정적 결과에도 예의주시가 필요한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미 코로나19로 공격적인 통화완화를 시행했던 중앙은행들의 입장에서 완화의 부작용이 순(純)기능을 압도하거나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하회하는 것과 같은 순기능을 더 이상 논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아니라면 완화적 기조를 당장 되돌릴 유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필립스 커브 상의 실업률과 물가 간의 분명해진 대체 관계가 확인됐다면 더욱 그러하다"면서 "최근에 발표된 미국의 4월 실업률은 6.1%로 3월 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확인된 자연실업률 4%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라고 지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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