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강원도와 도민 중심 통합서비스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신한은행, 더존비즈온, NH농협은행,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아이콘루프 등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 및 기관,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현재 행정, 경제, 복지 등 강원도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통합서비스플랫폼 ‘나야나’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모바일뱅킹 신한 쏠(SOL)에 적용한 분산신원확인(DID) 기술 기반의 ‘쯩(My ID)’ 서비스를 해당 플랫폼에 적용해 강원도민들이 비대면으로 각종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해 지급된 보조금은 ‘강원마트’, ‘강원상품권’ 등 지역 기반의 커머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참여 파트너사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만큼 전 도정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개인이 중심이 되는 도정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구축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행정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나야나 플랫폼은 금융과 행정의 연결점에 DID를 적용한 사례로 앞으로 DID 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 지역 주민의 편리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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