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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보건위기 불거지며 장기물 위주 강세 반전....커브 플랫

기사입력 : 2021-05-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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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오후 들어 10년물 위주로 반등해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오후 1시 이후에 10년 선물을 순매수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장기물 강세를 견인했다.

반면 5년 이하 구간은 약세를 지속하면서 커브가 플랫되고 있다.

대만에서 코로나19 경보 격상 가능성과 인도에서 사망자 4천명을 넘으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보건위기가 재점화되며 장기물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의 2% 가까운 하락도 채권 롱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오후 2시 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0.93, 10년 국채선물은 16틱 오른 125.6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64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 32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0bp 오른 1.12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5bp 내린 2.12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대만이 코로나19 경보 격상 가능성으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하락폭을 확대했다"면서 "코로나 변수가 채권시장에 롱 재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채권시장이 미국 소비자물가를 선반영하는 느낌"이라며 "물가가 높게 나올 경우를 가정한 긴축 우려가 커브의 플래트닝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인플레 우려 심리가 시장 기저에 깔려 있어 시장이 강해질 경우 추격매수보다는 리스크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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