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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PER 24.1배·PBR 1.3배...선진국 대비 저평가

기사입력 : 2021-05-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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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선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당수익률은 선진국 및 신흥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PER 및 PBR은 각각 24.1배, 1.3배로 집계됐다. 이는 선진국 PER 30.4배와 PBR 3.1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다.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선진국과 신흥국보다 높았다. 국내 시장의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1.7%)과 신흥국(1.9%)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전체 PER은 26배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PER 18.7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거래소 측은 “이익 증가폭 대비 시가총액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에 PER이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스피시장 이익 규모는 2019년 67조원에서 지난해 80조원으로 약 19%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5월 기준 1247조원에서 올해 5월 기준 2084조원으로 약 67% 늘었다.

코스피시장 전체 PBR도 2019년을 상회해 1.3배를 기록해 전년(0.8배) 대비 상승했다. 자본총계가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이 더 크게 늘어난 결과다. 자본총계는 2019년 말 1573조원에서 지난해 말 1651조원으로 약 5% 증가했다.

지난해 코스피시장 내 배당수익률은 1.8%로 전년 2.2%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 배당은 늘었지만 시가총액 증가 효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38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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