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작년 12월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 ESG경영 지원 등 보험사 신사업 발굴과 최신 트렌드 대응에 적극 나서왔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디지털 가속화 등 전세계적인 경영 트렌드와 급변하는 보험시장 해외 사례 조사연구, 생보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지원을 위해 해외조사 연구 전담조직 미래전략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생보사가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위해 뛰기도 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혁신 헬스케어서비스 출시에는 복지부 제한적 해석으로 한계가 있다"라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개정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수 회장은 고객의 건강정보에 기반한 건강상태평가 및 질병예측서비스와 같이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복지부의 전향적 유권해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관련할 법령해석 사례를 가이드라인에 추가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협회에서 선제적으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생보업계와 손보업계는지난 2월 선포식에서 ▲보험산업 신뢰제고 ▲사회공헌을 통한 포용적 금융실천 ▲저탄소 경제 전환 노력 동참 페이퍼리스 등 친환경 문화 확산 ▲윤리·준법경영 등 ESG경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우선, 선포식 이후 업계 협의체를 구성한 상황으로, 향후 ESG 관련 국내외 동향 교류,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가입 지원, ESG경영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기후리스크 대응, 녹색금융 추진, ESG 반영을 위한 경영실태평가(RAAS) 제도개선 등 금융당국의 ESG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생보업계의 특성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의견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희수 회장은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하고 업계 지속 성장을 위한 ESG경영,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노후대비 보험상품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헬스케어, 세무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디지털역량을 갖춘 차세대 설계사상 정립 및 채널 혁신방안 등을 마련하고, 세제지원 확대를 지속 건의할 예정"이라며 "성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등 신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노후대비 보험상품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생보산업의 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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