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DGB대구은행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난 915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호조를 보인 데다 대손충당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DGB금융지주는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62.9% 늘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높은 자산 성장과 함께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역 경기가 회복되면서 대손충당금 역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된 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28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45조8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15조1270억원으로 18.8%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은 26조5458억원, 대기업대출은 3조1251억원으로 각각 6.9%, 9.8% 불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작년 1분기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비이자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기타 비이자이익 적자 폭이 지난해 1분기 136억원에서 올 1분기 220억원으로 늘었으나 수수료이익이 238억원에서 335억원으로 40.8% 늘면서 전체 이익 규모는 확대됐다.
대구은행은 올 1분기 대손충당금으로 318억원을 쌓았다.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수준이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1분기 각각 0.61%, 0.33%로 작년 1분기보다 0.23%포인트, 0.32%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79%, 총자산이익률(ROA)은 0.5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포인트, 0.04%포인트 높아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DGB대구은행 2021년 1분기 세부 경영실적./자료=DGB금융그룹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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