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보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7400억원 규모의 P-CBO를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 차환 발행이나 신규 발행을 지원하려고 2000년 도입한 제도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 평가등급 기준 K9 (공인회계사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P-CBO 보증 지원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P-CBO 보증의 후순위채권(채무 변제순위에서 일반 채권보다는 뒤지나 우선주나 보통주보다는 우선하는 채권) 인수 비율을 인하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0.3%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대·중견기업 중 시장에 비해 조달 비용 수준이 높았던 투자적격기업의 후순위채권 매입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윤보현 신보 유동화보증센터 팀장은 "대·중견기업은 개별 기업 한도에 비해 계열 한도가 작은 상황"이라며 "금융위 지침이 나오면 계열 한도를 늘려서 조달 비용이 높았던 대·중견기업의 후 순위 채권 매입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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