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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본격 개시…단일인증서비스 구축 예정

기사입력 : 2021-04-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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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저축은행도 순차적 서비스 도입 예정
출시 기념 금리 연 10% 적금상품 특판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사용예시. /자료=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사용예시. /자료=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오는 29일부터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73개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의 통합 앱 ‘SB톡톡플러스’와 자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며, 나머지 6개사는 전산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오픈뱅킹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의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로 수신계좌를 제공하는 전 금융업권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금융결제망 개방을 통한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출범한 이후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은행 18개사 △핀테크 기업 62개사 △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5개사 △우정사업본부 △증권사 14개사 등 총 100개사가 오픈뱅킹에 참여하고 있다.

고객들은 다양한 금융회사에 자금을 예치하고 이를 하나의 앱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이용경험과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저축은행을 비롯한 참여업권 간 차별화된 앱 개발과 대고객 서비스 경쟁을 통해 신규고객 유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음달 말부터 카드사도 순차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오픈뱅킹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SB톡톡플러스’ 앱은 생체정보와 PIN을 한 번만 등록해도 쉽고 빠르게 저축은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기예금 상품도 비대면으로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험사와 카드사, 통신사 등의 자동이체 설정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앱 안에서 자동이체 연결 계좌를 저축은행 계좌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8월에 하나의 인증(생체정보)으로 ‘SB톡톡플러스’와 개별 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가칭)단일인증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보험자산관리서비스’를 출시해 보험상품 가입내역을 제공하고, 보장분석을 통한 보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 10%의 우대 적금금리를 제공하는 특판과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대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해 다음달 3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로모션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 12개월로 가입금액은 월 최대 10만원이다. 오픈뱅킹 가입과 오픈뱅킹 정기적금 가입 및 만기 유지 등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는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 중 4009명을 추첨해 아이폰12 프로와 갤럭시 S21 울트라, 아이패드 프로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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