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오픈뱅킹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의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로 수신계좌를 제공하는 전 금융업권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고객들은 다양한 금융회사에 자금을 예치하고 이를 하나의 앱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이용경험과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저축은행을 비롯한 참여업권 간 차별화된 앱 개발과 대고객 서비스 경쟁을 통해 신규고객 유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음달 말부터 카드사도 순차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오픈뱅킹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험사와 카드사, 통신사 등의 자동이체 설정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앱 안에서 자동이체 연결 계좌를 저축은행 계좌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8월에 하나의 인증(생체정보)으로 ‘SB톡톡플러스’와 개별 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가칭)단일인증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보험자산관리서비스’를 출시해 보험상품 가입내역을 제공하고, 보장분석을 통한 보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대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해 다음달 3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로모션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 12개월로 가입금액은 월 최대 10만원이다. 오픈뱅킹 가입과 오픈뱅킹 정기적금 가입 및 만기 유지 등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는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 중 4009명을 추첨해 아이폰12 프로와 갤럭시 S21 울트라, 아이패드 프로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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