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다음달 31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의 지침에 따라 전산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농·수·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5개 상호금융과 우체국, 13개 증권사에 대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허용했으며,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주축이 돼 이달말 도입을 목표로 전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뱅킹은 금융사의 송금·결제망을 개방해서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사의 계좌 조회와 결제,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개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하나의 앱으로 간단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다음달 시행되는 오픈뱅킹 서비스에 이어 오는 8월부터 본격화될 마이데이터 사업과 마이페이먼트 사업, 종합지급결제업 등 신규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마이페이먼트 사업은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이용자 자금을 보유한 금융회사 등에 수취인 앞 지급지시를 하는 업종으로, 소비자가 결제 자금을 보유하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
종합지급결제업은 하나의 금융 플랫폼을 통해 간편결제와 송금 등 모든 전자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독자적으로 계좌 발급도 가능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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