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청약일정에 들어가는 비규제지역 내 단지(임대 제외)는 5개, 4962가구다. 지역 별로는 ▲충남 아산 927가구 ▲충북 진천 400가구 ▲충북 증평 330가구 ▲경북 포항 북구 2192가구 ▲경남 거제 1113가구 등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조정대상지역이 확대되면서 비규제지역 내 청약 물량이 희소해졌다” 며 “특히 이달 말 청약에 들어가는 충남 아산, 포항 북구의 경우 풍선효과가 불고 있는 지역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입지나 실거주 여부를 고려하지 않은 묻지 마 청약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가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청약 접수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이다. 정당 계약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전매 제한 기간이 없고 청약자격, 대출제한 등 규제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단지 인근엔 신리초, 모종동 학원, 온양여중·고, 한올중·고 등이 있다. 지하철1호선 온양온천역 및 풍기역(예정),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천안아산역(KTX), 아산IC(예정) 등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927세대 규모다.
비규제지역인 포항 북구 내 공급돼 계약금 납부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 및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한다. 중도금 대출 무이자 및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KTX·동해선 포항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 부지(예정)가 위치해 있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다.
충북 증평에서는 ‘송산지구 칸타빌’이 청약을 받는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상 최고 25층, 5개동, 단일 전용면적 84㎡, 총 330가구 규모다. 비규제 지역 내 단지로 청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공공택지 내 단지로 분양권 전매제한은 3년이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 스포츠센터, 축구장 등이 인접해 있다. 근처에 중부고속도로 증평 톨게이트, 충북선 증평역이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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