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자료를 토대로 2015년~2021년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규모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대형 청약 경쟁률은 2015년 9.99 대 1로 중소형(12.06 대 1) 보다 낮았다. 2016년 역전을 거듭해 현재까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65.17 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희소가치가 높아졌다. 중대형 아파트 일반 공급 물량은 2015년 3만2341세대 공급 이후 ▲2016년 2만9030세대 ▲2017년 2만1513세대 ▲2018년 1만5070세대 ▲2019년 1만7816세대 ▲2020년 1만6849세대 ▲2021년(4월 20일 기준) 5219세대로 감소세다.
2017년에는 8.2대책의 후속 조치로 전용면적 84㎡ 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 가점제 적용 비율이 확대(투기과열지구 100%, 조정대상지역 75%) 됐다. 추첨제가 적용되는 중대형으로 청약자들이 몰려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넓은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났다. 앞으로도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라북도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군산시 지곡동 산66번지 일원에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세대 규모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중대형 평형을 주력으로 4·5bay 설계와 펜트하우스 세대를 구성했다. 세대 내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수납공간과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257만여㎡ 규모의 은파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으로 새들공원, 수송근린공원, 점방산, 장계산, 월명산 등이 있다.
대구광역시에는 ㈜티에스티홀딩스(시행사)가 수성구 만촌동 1041-1번지 일원에서 ‘만촌역 태왕디아너스’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6층 ~ 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7㎡ 총 450세대 규모다.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촉역, 만촌이마트, 범어로데오타운,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시립미술관 등이 가깝다.
DL이앤씨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523세대다. 단지 반경 500m 이내 동문근린공원, 서산우체국, 롯데시네마, 충남서산의료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서산 공용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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