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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1분기 실적] 신한카드, 자동차 할부금융 수익 증가에 순이익 32.8% 증가

기사입력 : 2021-04-23 16:06

(최종수정 2021-04-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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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연속 연체율 개선…연체율 0.96% 기록

신한카드의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의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카드가 지난해부터 자동차 할부금융 리스 관련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한 실적을 거양했다.

신한카드는 23일 2021년 1분기 순이익으로 1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리스 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적극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영업수익 1조 85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신용카드 수익은 68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며, 할부금융은 372억원으로 5.7% 증가했다. 특히 리스 수익이 755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또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신한카드의 지난 1분기 ROA는1.94%로 전분기 대비 13bp 상승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25bp 상승했다. ROE는 10.66%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86bp 상승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236bp 상승했다.

지난 1분기 신한카드의 총자산은 35조 52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6370억원 증가했다. 총영업자산은 32조 4089억원으로 4450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신용판매대금은 14조 7755억원으로 1732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면서 디지털 커버리지를 넓혀가고 있다. 금융상품의 총 신규거래 건수 대비 디지털 신규거래 건수는 57%로 전분기 대비 5%p 이상 확대됐다. 간편결제 비율도 23%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의 지난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021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체전이율이 0.32%에서 0.26%로 개선되고, 대손비용률은 1.47%에서 1.24%로 낮아졌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말 기준 연체율 0.96%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8bp 하락하는 등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 연속 연체율 개선에 성공했다. 또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3%로 4bp 개선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 속에서도 자산건정성을 개선했다.

또한 NPL커버리지 비율은 290%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나타냈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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