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주 부사장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현재까지 반도체 공급난을 기존에 쌓아놨던 물량으로 버텼다며 "재고가 바닥나는 5월을 보릿고개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기업들의 증산이 본격화하는 7~8월 이후 사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그러면서 "공급리스크만 해결된다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동차 수요가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워낙 좋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돌아보며 수요 탄력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자동차 구입를 미뤄왔던 소비자의 수요가 예상 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 부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 온 신차효과를 통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스포티지 후속모델인 NQ5(프로젝트명)을 출시한다. 텔루라이드,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아 신형 SUV에 방점을 찍을 핵심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주 부사장은 "영업일수가 적은 1분기에도 1조원 이상의 영업익을 거뒀다"며 "2분기 이후에도 이익 개선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차효과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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