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2021년 1분기 매출 16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764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9.2% 늘어난 1조350억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쏘렌토ᆞ카니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에는 일부 차종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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