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이 조성한 5층 사운즈 포레스트 전경/사진제공=본사취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117001000938539a63f164591518599.jpg&nmt=18)
업계에 따르면 더현대서울은 개장 6일만에 3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오픈 첫 한 달 간 약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출점 1년 내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할 것이란 업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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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72&h=172&m=1&simg=2020041713352601351c1c16452b012323473.jpg&nmt=18)
◇실제감각 중시하는 MZ세대 매료한 공간
특히 5층의 사운즈 포레스트는 채광과 새소리, 물소리를 틀어 고객들이 마치 숲에 들어온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는 ‘핫’한 식물원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고 MZ세대들은 더현대서울의 ‘사운즈 포레스트’를 SNS에 인증하고 있다. 시각과 청각을 활용한 공간 구성은 실제 감각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이 더현대서울을 찾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더현대서울이 조성한 워터풀가든/사진제공=본사취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117013106452539a63f164591518599.jpg&nmt=18)
더현대서울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과 매장을 모아 백화점의 ‘핫플레이스화’를 꾀했다. 지하 1층에는 한국식 BBQ를 선보이는 ‘수티’가 입점해 있으며 광장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빈대떡 집인 ‘박가네 빈대떡’,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 등 다양한 맛집이 자리하고 있다. 5층의 사운스 포레스트 옆에는 국내 백화점 최초로 블루보틀이 입점돼 있다.
지하 2층에는 번개장터의 첫 번째 프리미엄 스니커즈 리셀 스토어 ‘브그즈드랩(BGZT LAB)’이 위치해 있다. 스웨덴 H&M의 라이브스타일 브랜드인 ‘아르켓’이 아시아 1호 매장을 더현대서울에 열었다. 이처럼 더현대서울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 곳으로 모아 가장 인기 있는 것을 맛보고 경험하고 싶어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김병재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MZ세대는 누구보다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니즈가 크다”며 “더현대서울이 M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던 비결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 공간구성과 오감만족 등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입지기반의 전통적 의미의 백화점은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대백화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 상품, 차별화에 대해서 변화를 도모했고 그런 부분에서 더현대서울은 혁신적인 백화점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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