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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외환-장중] 外人 주식 매도 폭발 vs 달러/위안 하락…1,118.00원 5.70원↑

기사입력 : 2021-04-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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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폭발 등 여러 상승 요인에도 달러/위안 환율 약세 전환에 따라 상승세는 장중 고점(1,119.10원) 부근 전에서 일단 멈춰선 상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1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지난밤 사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신규 확진자 증가, 일본과 필리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섰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이날 달러/원 상승에 촉매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를 넘어선 것도 시장에 우려를 낳았고, 이에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1조원까지 늘어나면서, 서울환시 수급도 일방적인 수요 우위로 기울어가고 있다.

다만,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6.5위안 아래로 내려서고,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인덱스도 하락세를 타면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 시도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985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3% 떨어진 91.2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9천443억원어치와 1천21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인도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비롯되면서 미국과 유럽보다 아시아 금융시장이 받는 충격이 비교적 큰 편이다"면서 "이 때문에 수출 호조와 달러 약세 재료에도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 강도가 전혀 약화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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